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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요리

최강의 레서피 실천편 첫날

 

 

 

 

저는 두 권을 다 샀는데 만약 시도해보려 하는 분이 계신다면 오른쪽 책 '최강의 레시피'만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왼쪽에 있는 최강의 식사라는 책에는 책을 쓰게 되기까지의 저자의 개인적인 사연이나 이런저런 과학적인 근거,

식단이 만들어지기 까지의 과정, 식단의 효과 등이 자세히 쓰여있는데 솔직히 TMI(너무 과한 정보)이고

식단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보들이 매우 빈약하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오오 그래 좋아 나도 해볼래'라고

생각을 해도 실천을 하려면 '아니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데?'라는 의문이 남고 결국 실천하기 위해서는

'최강의 레시피' 책을 구입해야 하는 좀 찌뿌둥한 면이 있는 책입니다.

'최강의 레시피'만 구입해도 충분히 식단의 필요성, 효과, 과학적 근거 등이 부족하지 않게 쓰여있으며

많은 레시피들이 컬러로 소개되어있고 마지막 20p 정도 한식 편도 있으니 만약 구입하시려면

오른쪽 한권만 구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최강의 식단'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 아침에 방탄커피(좋은 원두+좋은 버터+좋은 오일)(ex. 뭐 목초 유기농 버터, MCT 오일, 코코넛 오일 같은 것)

2. 점심에 양질의 단백질+지방+많은양의 채소(과일 아님)

3. 저녁에 탄수화물+지방+단백질+디저트

 

 

 

 

 

그리고 필요에 따라 점심 저녁 간의 간격을 6시간 정도로 맞춰서 15~18시간 먹지 않는 상태를 유지해주면

간헐적 단식 효과로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대충 보면 '흠 그럼 난 아침 안 먹고 커피로 먹는데 내 식단이랑 별 다른 거 없는 거 아냐?'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이 식단의 까다로운 부분은 엄격한 식재료에 있습니다. 야채는 모두 유기농을 권장하며 유기농 야채라고 하더라도

몸에 좋은 야채와 고기 등을 저자는 등급으로 나눴고 고기도 모두 목초를 먹인 유기농 고기들, 버터, 오일, 기타 등등

뭐 하나 아무데서나 사 먹는 식재료가 없죠. 그리고 탄수화물을 저녁에만 먹는다는 부분과 의외로 양질이라곤 하지만

지방을 많이 먹는다는 것이 이 식단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저탄 고지 식단이 아니냐?라고

볼 수 있을지 몰라도 저자는 뭐라 뭐라 하면서 다르다고 했는데 전 귀찮아서 안 읽었습니다.

알아서 잘 만들어 놓았겠지 하면서 일단 시도해보고 있죠. 

 

 

 

 

 

 저는 부모님이랑 살고 있어서 시작은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 먹는 것부터였습니다. 오늘 기존에 있던 음식들을 대부분 먹고 저자가 '완전무결 식단'이라고 주장하는 식단을 처음 따라 해 봤는데, 일단 아침에 방탄 커피 하나 마시고

 

 

 

 

 

 

방탄커피를 만드는 방법과 tip

 

방탄커피를 만드는 방법과 tip

데이브 아스프리의 책 '최강의 식사'에서 가장 강조하는 방탄 커피! 아침을 양질의 커피콩과 좋은 기름, 버터가 들어간 커피로 시작하면 속도 든든하고, 머리도 좋아지고, 배도 잘 고프지 않은 ��

iziscience.tistory.com

 

 

 

 

 

 

 

일단 만들 자신이 없어서 샀습니다. 24개 기준 54000인가 하더라고요.

가족끼리 매일 먹으면 하루에 3~4개씩 먹으니 가격 부담이 있어서 앞으로는 만들어 먹을 예정입니다. 맛은 약간 라떼?

같이 부드러운 식감인데 쓴 맛은 아메리카노의 반 정도밖에 안됩니다. 단 맛은 거의 없어요. 먹고 나면 포만감도 좀 있고

기분 좋은 느낌이 입에 남는데 뭐라 표현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그리고 점심에 해 먹은 요리가 얘네들인데요

 

 

 

 

 

집에 있는 재료가 좀 겹쳐서 이 정도면 해 먹을 만하겠는데 라는 생각에 오늘 집 앞에 생협에서 장보고 요리를 했습니다. 요리는 어머니가 많이 도와주셨고요. 근데 만들고 보니까

 

 

 

 

 

일단 새우요리, 저건 뭐 맛이 없기도 힘듭니다. 그냥 뭐 새우에 치즈예요. 그냥 뭐 맛있었습니다. 먹을만했어요

 

 

문제는 저 아보카도 돼지고기 뭔지 모를 저거

 

 

아보카도를 집 앞에서 나와서 다 안 익은걸 갈았더니 식감도 이상하고 아니 제대로 만들었어도 저거 뭐라 해야 되지

제가 아보카도가 입에 익숙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하여튼 맛 이상합니다 이번에 먹은 건 이상했어요.

여러분들은 만약 만든다면 잘 만들어 드시길 바랍니다. 저거 맛없어요. 제가 편식이 진짜 심해서 야채는 라면 먹을 때

넣는 그 후레이크 정도 외에는 잘 안 먹는데 이번에 아보카도랑 토마토는 좀 먹었습니다.

 

 

 

12시쯤 점심에 저거 먹고 지금 2시 30분경에 글을 쓰고 있는데 먹은 후기는 놀라울만치 배가 고프질 않습니다. 사실 뭘 먹어도 먹자마자 2시간 만에 배가 안 고픈 건 당연한 거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말이 아니라 뭐라 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기분 나쁘게 배부르지가 않고 은은한 포만감이 있어요. 그리고 간식이나 라면 같은 게 잘 생각이 안 나요.

원래는 지금 초콜릿 아이스크림 하나 사 먹고 있을 시간인데 그냥저냥 가만있을만합니다.

몸에도 좋고 머리에도 좋고 기력에도 좋다고 해서 저는 일단 한 달 정돈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최강의 식사' , '방탄 커피' 이런 거 검색하셔서 조금만 알아보셔도 정보가 많이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