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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경제

세상은 정말로 우리의 생각만큼 절망적일까? 통계로 알아보자 (책 소개 - 팩트풀니스)

표지

 

 

 

 

 

오른쪽으로 갈 수록 부유함, 위로 갈 수록 건강함으로 분류한 건강과 부를 나타내는 세계지도

 

 

 

 

 

 

 

굉장히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과 선진국들

 

 

 

 

 

표지를 넘기자마자 있는 사진이에요

보시면 오른쪽일수록, 부유하고

위쪽일수록 건강함을 나타내는 그림인데

한국은 상당히 오른쪽이자, 위쪽에 있죠?

한국이 부유하고 건강한 나라라는 걸 알 수 있네요 ^^

 

 

 

 

 

 

 

 

 

 

 

 

대표 저자인 한스 로슬링은 통계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의사

테드(TED)의 최고의 스타강사, 오해와 편견을 넘어 사실을 토대로 한 세계관을 세우고

이를 일터와 학교는 물론 전 세계에 전파하는데 노력해왔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으로 심각한 무지와 싸운다는 사명을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했다.

사람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그는, 이 책을 집필하는데 몰두하다

2017년 2월 7일 세상을 떠났다.

 

 

훌륭한 책을 남기고 떠나신 한스 로슬링에게 감사와 애도를 표합니다.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객관적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고 있을까요?

저와 여러분은 얼마나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을까요?

 

 

 

 

놀랍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만의 편향되고 왜곡된 세상을 생각하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세계 저소득 국가의 여성의 교육수준

전 세계 인구의 다수는 어느 정도 소득의 국가에 살고 있는지

지난 20년간 극빈층의 비율은 줄었는지 늘었는지

세계 기대 수명은 몇 세인지

앞으로의 인구는 주로 어떤 인구층이 늘어날 것인지

전 세계 30세 남성은 평균 10년간 학교를 다니는데, 같은 나이의 여성은 평균 몇 년간 학교를 다니는지

멸종위기의 동물들의 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는지, 좋아지고 있는지

세계 인구 중 전기를 공급받는 비율은 몇 퍼센트인지

등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심각한 대중의 무지를 보여준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혹시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또는 그런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좀 나을까요?

저자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 세계 각계각층의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의대생, 교사, 대학 강사, 저명한 과학자, 투자은행 종사자, 다국적 기업 경영인

언론인, 활동가, 정치권의 고위 의사 결정자)

다들 교육 수준이 높고 세상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었으나,

이들 중 '절대다수'가 오답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그중 일부는 대중보다도 점수가 낮았는데,

특히 몹시 처참한 결과는 노벨상 수상자와 의료계 연구원 사이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요컨대 지식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세계를 심각하게 오해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런 오해는 심각할 뿐 아니라 '체계적'이기까지 했다.

테스트 결과가 임의적이지 않다는 뜻으로, 임의적인 것보다 더 나빴다.

인간의 오답은 한쪽 방향으로 쏠리는 성향을 보인다.

모든 집단은 세상을 실제보다 더 무섭고, 더 폭력적이며, 더 가망 없는 곳으로,

한마디로 더 극적인 곳으로 여겼다.

(책에 있는 내용의 일부)

 

 

 

 

 

이런 극적인 세계관은 왜 없어지지 않을까?

언론 탓일까? 그 점도 생각해볼 만 하지만 그건 정답이 아니라고 합니다.

언론을 우스꽝스러운 악당으로 만들어서는 안 되며, 야유를 보낼 수 없는 노릇이고요.

 

 

 

 

 

이유는 극적인 것,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고 열광하는 성향 때문이라고 합니다.

극적인 본능 탓에 세상을 오해하고 과도하게 극적인 세계관을 형성한다는 것이죠.

이를 설령 인지하고 있더라도 밑의 착시현상을 피할 수 없는 것과 같죠

 

 

 

 

 

착시에 대한 대표적인 사진

 

 

 

많은 분들이 이 사진에 대해 알고 계시겠지만

막상 이 두 선을 보면 길이가 달라 보입니다.

그러하듯 세계를 해석하는 착각이 일어나고 있으며

사람들의 머릿속에선, 세계의 상황을 체계적으로 잘못 해석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 책에 나오는 데이터는 독자가 결코 본 적 없는 마음을 치유하는 데이터라고 합니다.

정신적 평화를 얻는 데이터라고도 할 수 있다고 하죠.

세상은 겉보기만큼 그렇게 극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충실성'(FACTFULNESS-책의 제목)은 건강한 식이요법이나 규칙적 운동처럼

일상이 될 수 있으며, 그렇게 되어야 한다. 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이후의 글들에서는 구체적인 통계 중 일부를 보여드리며

이 책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정말 좋은 의도로 쓰인 책이며, 방대한 양의 객관적인 데이터와 팩트가 사용되었고

빌 게이츠, 버락 오바마, 스티븐 핑거 등의 유명 인사들에게도 극찬을 받은 책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관심이 있으시면 구입해서 읽어보시길 추천하겠습니다.